Review

Uni 쿠루토가2 로렛가공 그립 (Kuru Toga 2) 리뷰

Tuna View 2011. 10. 30. 21:54


Uni 사 쿠루토가 2 의 로렛가공 그립 버전입니다

쿠루토가 시리즈는 전부 쿠루토가 엔진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쿠루토가 엔진은 심이 종이에 눌릴 때 나오는 가해지는 압력으로 샤프 내부에서 조금씩 회전시켜주는 방식입니다

깔끔하고 고른 굵기의 글씨를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회전하는 심의 특성상 약간의 유격이 생긴다는게 아쉽네요



쿠루토가 로렛가공 그립과 ZEBRA 의 스파이럴과의 사용 시의 굵기를 비교해봤습니다. 급하게 쓰느라 글자가 좀 날리네요

스파이럴 같은 경우는 일반 샤프처럼 쓸수록 굵기가 굵어지나 쿠루토가의 경우에는 비교적 일정합니다



개봉한 쿠루토가 로렛가공의 건블랙 색상



원래는 이런 케이스에 포장되어 있으나 개봉한지 좀 되는 샤프라서 케이스는 찾을 수가 없네요



샤프의 앞 부분을 보시면 저렇게 구멍이 뚫려있고 쿠루토가의 로고가 새겨진 것을 볼 수가 있는데

저게 로고가 원통형으로 돌아가면서 샤프심의 회전을 확인시켜 줍니다

다만 저 부분만 푹 파여있어서 잡을때 피해서 잡아야해서 좀 불편하네요



뒷부분에는 쿠루토가 로고가 인쇄되어있습니다

좌측의 철 테두리를 경계로 샤프 앞과 뒤의 재질이 다른데 앞은 도색된 철이고 뒷부분은 펄이 들어가게 코팅된 플라스틱입니다



앞쪽을 열어보면 저런식으로 샤프 엔진과 내부의 촉이 연결되어있습니다

여기서 외부 촉 부분과 내부 촉 부분의 구멍 크기 차이로 유격이 생기게됩니다 흔들쑤컹



노크감은 그닥 좋지 못합니다.


누르면 처음부터 눌리는게 아니라 1/3 은 헛눌리고 나머지 2/3 부터 제대로 눌리네요


쿠루토가 모든 제품에 이런 현상이 있다는데 다음 제품에서는 개선되었으면 합니다




뒷부분 뚜껑의 재질은 코팅되지 않은 일반 플라스틱입니다

뚜껑을 열면 검은색의 지우개가 들어있는데 때타는걸 고려한거라면 센스있네요



디자인이나 필기감도 괜찮고 필기용 샤프로는 좋은 샤프입니다

단점인 유격도 사실 아주 전문적으로 샤프를 사용하시지 않는다면 큰 문제는 없을것같네요